Review/[음식] 고독한 JAKJAC

[잭슨정의 식탁] 광화문 데이트 철판목장 스테이크와 스타벅스 리저브 즐기기

잭잭(JAKJAC) 2018.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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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정의 식탁
- 서울 피맛골 <철판목장> 스테이크와 스타벅스 리저브-

요즘 주 52시간 근로법,
연차(휴가) 당당하게 쓰기,
저녁이 있는 삶 등
노동정책의 변화가 생김에 따라
나도 불가피하게
잔여 연차를 소진하기 위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휴가를 썼다~

여자친구는 서울에 살고,
나는 수원 사람인지라
평일에 보기가 힘든 서로인데,
오랜만에 평일 데이트를 즐겼다.

《Course 1》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책데이트

먼저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퇴근한 여자친구를 만났다.
오랜만에 찾은 서점에서
여자친구는 업무에 필요한 서적과,
가정에 대한 신앙서적을 골랐다^^

우리들교회의 김양재 목사님은
가정 사역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가정과 신앙생활의 민낯을 상세하게
드러내어 보여주시는 분이다

각자 한 권씩 각자의 집으로 나눠들고가
읽은 뒤 소감을 나누기로 했다

Course 2
피맛골 '철판목장'에서 스테이크 즐기기

교보문고에서 빠져나온 우리는
약간은 늦은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길을 지나던 우리 눈에 들어온 것은,
지글지글 뜨거운 철판에 담겨나오는
육즙을 가득 품은
붉은 빛을 띈 스테이크였다!

바로 스테이크 전문점 '철판목장' 입장!

여자친구는 토시살 스테이크,
나는 안심스테이크를 골랐다.
(사진만 다시 보아도 배가 불러온다.)

오리지날소스, 스테이크소스, 어니언소스
위 세 가지 소스를 취향껏 뿌려먹자
밥과 국이 무제한이니 많이 활용하자

Course 3
광화문 '스타벅스'에서 리저브 커피 즐기기

육류로 인해 기름진 입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커피를 마실 타이밍

우린 광화문 스타벅스를 가게 되었다
언제나처럼 따.아, 아.아를 시키려는데,
직원의 영업에 당해버렸다.

요즘 새로 런칭한 프리미엄 커피의 이름이 바로 리저브인데, 이걸 권하지 뭔가?

호기심이 생겨서
나는 니카라과, 여자친구는 케냐를 시켰다
확실히 눈 앞에서 콩을 갈고 추출을 해주니 신기하고, 또 신뢰가 갔다.

이렇게 커피 한 잔하며,
이런 얘기~ 저런 얘기

어느덧 시계 바늘이 저녁 열 한시를 향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우린 각자의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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