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국내여행 일지

[이색 데이트 제안] 용인 양지 파인리조트(글램핑)과 BBQ

잭잭(JAKJAC) 2018.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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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데이트 제안
용인 양지 파인리조트 글램핑과 BBQ


잭슨정이 어느덧 결혼 백일을 맞았다.
결혼한 혹은 연애 중인 남자들은 상대방에게 기쁨을 주기위해 치열한 고민을 하게 되는 법!

치열한 고민 끝에 나의 제안은 바로! 글.램.핑!
글램핑을 중심으로 코스를 계획해 본다.
경기남부(용인, 수원, 동탄)나 분당, 강남피플들 주목하세요!

모르겠으면 대충 아래와 같이 계획안을 작성해서 상신합니다.



◇ 글램핑이 모야모야~?

설명충이 등판하자면,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하다'는 의미의 글래머러스(Glamorous)와 '캠핑' 그 자체를 의미하는 캠핑(Camping)의 합성어이다.

캠핑의 의미에 부합하게 중대형 텐트가 설치되어 있는데, 막상 들어가면 빵빵한 에어컨과 TV, 냉장고, 침대가 세팅되어 있다.

말하자면, 집 떠나 캠프에 도착해서 짐풀고 취사(주로 고기를 굽는다)하는 부분까지는 캠핑의 기분내고, 자고 일어나는 상황은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합쳐져 있다.

 

아래는 글램핑 본부이다. 그러니까... 체크인 하고 코펠 대여해주고, 제반 지원을 해주는 곳이다.

아래만큼이나 큰 텐트를 단 둘이 썼다.
여러분 미리 예약하면 싸지고, 또 작은 캠프를 이용하면 또 아낄 수 있으니 참고합시다.




일단 도착하자마자 한 일은 고기를 굽는 것이었다. 먼저 고기친구 쌈채소와 콜라 등판.

It's B.B.Q 타임~~~~~마! 



바베큐에 적합한 고기는 여럿 있지만 잭슨의 초이스는 돼지 목살. 후추와 허브솔트를 준비하자.

위와 같이 생고기를 올리고 굽는다.

바베큐는 센 불 직화로 굽는 게 아니고(겁나 타거나 육즙이 도망간다), 은은한 불로 해야 잘 구워진다고 해서 그릴 가에서 굽기시작!


불과 사투를 벌여본다.

 

감자도 굽기 시작!


감자는 수분이 많아서 더 오래 구워줘야한다. 겉만 확! 익히면 속은 안 익어서 딱딱하고 먹을수가 없다.

하단이 충분히 익었다 생각되면 뒤집어 주는 것이다. 골고루 잘 익혀서 맛있게 먹도록 하자.

 

이렇게 굽고 또 굽는다.

그 와중에 아직도 안 익은 감자.
이럴꺼면 그냥 호일에 싸서 불 속에 던집시다.
속편함.

 

고기를 진짜 배터지게 구워먹고도 4인분 남아서 싸간건 비밀. 밥 안먹고 고기만 먹었습니다!

행복행복!


◇ 글램핑 준비물 제안!

 

이제부턴 느낀 점을 나누도록 하겠다.

글램핑에는 거의 모든게 있어서 당일에 꽂혀서 들어가더라도 생활은 가능하다.
하지만 삶의 질을 높이고 만족도높은 캠핑을 위해 준비해보자!

- 준비물 목록
모기향, 버물리(산이니 모기는 기본),
간단한 세면도구(폼클렌저, 샴푸, 치약, 칫솔),
수건 1장정도
편한 옷
고기 (목살 꼭 구워먹기, 소세지도 추천)
쌈무
쌈장
상추, 깻잎
허브솔트
통후추(또는 후추)
라면(설거지 귀찮으면 컵라면)
햇반(전자레인지 있음)
일회용 접시/밥그릇/젓가락/수저(보증금 만원이면 해결가능, 대신 현금준비하세요)
과자(놀고먹어야하니까)
음료수(소화시켜야하니까)
아이스박스(필수는 아님, 신선한 보관과 운반)


여러분!

주말에는 글램핑으로 색다른 외박, 여행의 재미를 즐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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