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영화 드라마] JAKJAC's Cinema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 알게 되면 더 애틋한 그들의 인연

잭잭(JAKJAC) 2018. 8. 2.
반응형

[개봉일 직관후기]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 알게 되면 더 애틋한 그들의 인연

신과함께2:인과연, 천년의 비밀이 밝혀진다.신과함께2:인과연, 천년의 비밀이 밝혀진다.



지난 주, 복습한 바 있는 신과 함께-죄와 벌의 후속작 신과 함께2-인과 연 개봉일(8.1일) 직관하고 왔습니다~ :)

CGV 동탄역으로 GOGOCGV 동탄역으로 GOGO


첫 날 개봉 스코어가 평일임에도 불구 123만 이라니, 마땅한 경쟁작이 향후 일주일 내에 없을 것이며 주말과 여름방학 시즌에 접어들었으니 일단은 쾌조의 스타트입니다!


신과 함께2 : 인과 연 달라진 점은?
달라진 점이 꽤 있는데요, 우선 극의 중심점이 조금 이동했습니다. 드라마에서 좀 더 판타지로요. 1편에서는 귀인 자홍(차태현 분)의 이승에서의 삶을 돌아보며 희노애락을 발견하는 감동코드와 저승투어, 원귀가 되는 동생 수홍(김동욱 분)과의 추격전이 메인이었죠

2편에서는 또 다른 귀인 수봉의 저승투어의 비중은 약간 줄어들고, 일직차사 해원맥(주지훈 분)과 월직차사 이덕춘(김향기 분)이 허춘식 노인을 부르러 갔다가 마주치는 성주(마동석 분)와의 조우를 통해 밝혀지는 그들의 과거의 비중이 커집니다. 밝혀지는 세 차사의 깊은 인연! 그리고, 염라(이정재 분)의 관계. 이것이 1편과의 가장 차이가 나는 스토리 라인입니다.

두 번째는 성주의 등장과, 염라대왕 비중의 확대입니다. 성주는 이승에 현신하여 허춘식 노인과 현동이를 돕고 보호하는 가택신이죠, 전직 저승차사로 강림, 해원맥, 덕춘의 과거 인연과 그 비밀의 키를 쥔 인물입니다. 오는 차사들을 모조리 내 쫓는 강캐이지만 그놈의 '펀드'에 목숨건 인간미 있는 매력을 보여줍니다.

염라는 1편에서 중간 중간 존재감을 뿌리고 돌아갔는데, 2편에서는 좀 더 많은 비중을 보여주고 마지막에 반전의 키를 하나 쥐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 끝나고 바로 가시면 안됩니다. 배우 크레딧 뜨기 2분전까지 긴장 놓으시면 안됨!


신과 함께 : 인과 연 재미 포인트는?

1. 판타지와 액션
판타지와 액션이 많습니다.
지옥귀들과의 전투, 그리고 수홍이가 무서워하는 '그 존재'들, 괴물 뱃속에 들어가기도 하고(요 부분은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옛 작품 해적:바다로 간 산적 생각이 좀 났습니다. 괴어 덕후 롯데?) 해원맥이 이승 내려가서 강함을 보여주는 장면 멋지죠!

2. 1편에서 남긴 떡밥회수

먼저 지난 편, 수홍이를 죽인 관심사병 원동연(EXO 도경수 분), 박중위(이준혁 분)가 수홍의 저승재판에 참고인으로 등장하게 되죠. 이승에서 좋지 못하게 끝났던 그들의 인연. 그 결과는?
과연 수홍은 환생을 하게될까요? 안 하게 될까요?

왠지 '신세계'에 들어서도 될 것 같은 수홍의 진기한 여정!

그리고, 강림 차사 주변을 맴도는 염라대왕. 유달리 강림에게 관심이 많아 보이는데요. 아무래도 강림이 주연이니까 주변에 있어야 컷이 더 많이 잡혀서?(농담입니다) 강림이 차사가 된 이유와 염라와의 인연은?

너 나랑 일 하나 같이 하자.너 나랑 일 하나 같이 하자.



저승 3차사 강림, 해원맥, 이덕춘. 사실 천년 전 전생에서 이미 인연을 맺던 사이?

하얀 삵이 진짜 존멋! 멋있게 나오고, 덕춘(김향기 분) 과거가 엄청 귀엽게 나옵니다. 과거 인연은 스포가 가장 많은 부분이고 여백이 부족해 이만 적습니다.

이 포스터의 등장인물은 6명일수도, 7명일수도 있다.이 포스터의 등장인물은 6명일수도, 7명일수도 있다.


3. 배우들의 호연
설명이 필요없는 배우들이죠.
믿.보.배! 하정우, 마동석, 이정재, 김동욱은 이미 검증이 끝났고, 주지훈도 드라마 마왕, 가면, 영화 아수라 등에서의 시크하고 야누스적인 매력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편안하게 까부는 연기도 잘 해낸다라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쌍천만배우의 예감이 드네요. 김향기 배우도 영화경력 최고의 커리어를 맞이할 느낌이고 이 작품에서 원작 싱크로율류 갑이 될듯 합니다. 엑소도경수 배우도 어려웠을 관심사병 연기로 처음부터 극 마지막 호흡까지 자기 몫을 충분히 해낸듯 하다



소감과 향후 전망은?

볼거리가 많은 영화지만 개인적 소감으로는 한 작품으로써의 완성도면에서 1편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이것이 차태현 버프?) 취향차이니까요. 대신 2편이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건 보장합니다. 2편은 모든 면에서 풍성하고 다채롭고, 정말 여름특선 종합선물세트이자 한국판 판타지 블록버스터로써 이름을 남기게 될 듯 하네요

재미삼아 예측해보자면, 이전 작품들 중 시기적 컨셉적으로 가장 유사하다고 생각되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 866만을 기록한 점과, 전작이 1,441만이나 관객이 들었음을 고려해봤을 때 천만은 당연히 넘는다고 봐야겠죠. 경쟁작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저는 1,300만 까진 충분히 갈 것으로 봤습니다.

올 여름 기대작으로써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는 작품 나왔네요! 서둘러 예매 or 관람 각!


반응형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