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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가전] 스마트에너지 : 절약한 전기가 돈이 된다?

잭잭(JAKJAC) 2018.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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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에너지: 절약한 전기가 돈이 된다?

삼성 2018년형 무풍슬림에어컨을 구입한 지 한 달 째 굉장히 재밌는 부분이 있어 공유해봅니다.
삼성 스마트에너지 사용후기
스마트에너지가 뭐길래~~~?
 

사실 에어컨 설치 후 삼성 스마트씽스(SmartThings)라는 IoT앱을 깔았더랬죠. 그 중 10만원 상당 경품에 혹해 가입한 스마트에너지. 처음엔 환경보호에 동참해달라기에 기부앱인줄 알았습니다~

알고보니 산업통상자원부와 삼성전자 간 맺은 국민전력 수요자원거래(국민 DR;Demand Response) 시범사업에 따라 시행되는 제도라고 하네요.

 

말이 어려운데 제가 이해한 바에 따르면, 전력피크대에 전력거래소에서 국민 DR에 협약한 가구에 감축요청 신호를 보내면 그 시간 동안 아낀 전기를 자원으로 간주해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국민 DR 가구의 스마트 가전이 절감 모드로 전환함으로 인해 아낀 전기를 보상해주는 제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데 왜 아낀 전기가 돈이 되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저도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인데 전력의 거래구조에 그 비밀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전기를 구입하는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사실 전기를 우리와 기업에 소매로 파는 회사이고 실제 전기는 중부발전 같은 발전사에서 만들죠. 근데 한전이 전기를 얼마에 사는가 하면 동시간대 만든 전기 중 가장 비싼 가격에 구입을 한다는 거에요.그것을 SMP라고 부르는것 같더라구요.

이게 바로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전력시장의 원리입니다. 즉, 전력 피크때는 전기의 공급은 일정하나 수요는 커지니 수요공급원리에 의해 전기가 가장 비쌀 때이고 이때 전력수요를 줄인다면 그만큼 한전과 한전의 최대주주인 정부는 돈을 아끼는 셈이지요. 

이미 기업체와 공장에서는 시행중인 제도라고 해요. 전력예비율이 떨어지는 경우엔 전력 수요가 가정 대비 큰 기업체들에게 DR요청이 가게 되고 전력 사용을 감축해오고 있었던 거지요. (생각보다 우리 기업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일들을 하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스마트에너지를 가입해 봅시다요!

 

삼성 스마트가전 제어 App [스마트씽즈] 메인화면


전력수요가 높아지면 절감모드로 작동된다는 안내입니다.

삼성페이 리워즈를 준다니! 캐이득아니겠습니까?

스마트 에너지 안내화면

아래는 평상시 화면입니다.
스마트 에너지 평소화면
 
근데 절감모드로 작동된다 된다 하면서도 제가 에어컨틀때는 절감요청이 안 오더라구요.
그렇게 궁금해 하던 차에...!


드디어 신호가 오다!

드디어 오늘! 서울은 40도를 기록했다는 소문이 들려올 쯤, 우리집에도 절감요청 신호가 왔네요.

스마트 에너지 에너지 절감 화면
 
절감모드로 돌아가면 안 시원한가 싶었는데요, 사실 절감모드라고 안하면 그냥 스마트 인공운전 모드라서 조절하나보다 라고 생각할 정도로 전 냉방능력에 큰 손실을 못 느꼈답니다.

에어컨 틀면 사실 전기료 많이 나올까 걱정하면서 쓸 때 있잖습니까. 가끔은 이렇게 절감 신호가 오면 전기료가 보상받는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잠깐 돌린 것 같은데 약 218포인트, 절감모드 작동으로 이산화탄소는 95그람 절감했네요!

앞으로는 세탁기, 냉장고에도 기본 탑재된다고 하니 가전이 이제 전기만 먹는 하마가 아니라 스마트하게 가동됨으로써 전기도 아끼고 환경도 살리는... 스마트 가전이 사회에 기여하는 부분이 더욱 늘어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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