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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한국 영화) 영화 달콤한 인생(A Bittersweet Life, 2005)

D.Jackson 2019.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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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A Bittersweet life, 2005)

 

오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를 소개하려 합니다.

김지운 각본/감독, 이병헌, 신민아, 김영철 주연, 황정민, 김뢰하 조연의 달콤한 인생입니다.

2005년에 나온 이 한국판 느와르는 한 남자의 흔들림과, 거스를 수 없는 배신과 복수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달콤한 인생
영화 달콤한 인생 포스터
 

달콤한 인생, 어떤 작품인가?

달콤한 인생김지운 감독 연출에 이병헌, 김영철 주연의 스타일리시 느와르 액션입니다. 김지운 감독은 장화, 홍련의 성공을 통해 영상미와 연출력을 인정받은 직후였죠.

주연 이병헌 배우는 SBS 수목드라마 올인의 대성공을 거둔 뒤, 영화 부문에선 중독, 누구나 비밀은 있다, 쓰리몬스터 등 연이은 실패를 경험하던 중 김지운 감독의 작품으로 나서게 됩니다.

달콤한 인생,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조직의 보스 강사장(김영철 분)의 신임을 얻고 있는 선우(이병헌 분)는 강사장이 , 선우는 강사장의 연인 희수를 에스코트 하던 중, 양다리를 걸치고 있단 것을 발견하고는 이 일을 조용히 묻기로 결정합니다. 선우는 무슨 생각에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일까요?

하지만 하늘 아래 비밀은 없는 법.
강사장은 선우가 강사장에게 비밀을 만든 것을 알게 되고 의심을 품게 됩니다.
백사장과 그 하수인을 통하여 선우의 외도에 대해 응징하게 되죠.

처절한 징계를 받은 선우는 어렵사리 목숨을 건져 탈출하게 되지만, 이제 선우와 강사장의 관계는 되돌리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선우는 총기를 구해 강사장에게로 갑니다. 이 질문을 가지고요 
'말해봐요, 정말 날 죽이려고 했어요?'

 

달콤한 인생, 이 작품의 매력포인트
Keword1.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 맛깔나는 명대사
 달콤한 인생은 생각보다 관객이 많이 든 작품은 아니지만 인구에 회자될만한 명대사를 많이 남겼습니다. 바로 강사장으로 분한 김영철 님의 명대사입니다.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
이는 개그맨 장동민을 통해 패러디가 되기도 하였죠.

이외에도, 백사장으로 분한 배우 황정민 님의 

"인생은 고통이야, 몰랐어?"

황정민 님의 리즈시절은 이미 이때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백사장 연기를 보면 배트맨의 조커같은 느낌도 주고, 걸음걸이나 칼빵 놓는 모양새를 보면 펭귄맨 같은 느낌도 주는데... 정말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신세계 정청의 프로토타입이랄까요?

이외에도, 극의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스님과 제자의 선문답도 나름 여운을 남깁니다.

 
Keyword2. 신들린듯한 배우들의 연기력

달콤한 인생은 캐스팅 면에서도 상당한 매력을 갖춘 작품입니다.

 주인공으로는 연기 잘하기로 소문난 이병헌 님,
최종 보스로 이병헌님과 연기 대결을 벌이게 되는 김영철 님,
또 신들린듯한 연기로 씬을 훔쳐버리는 황정민 님,
그리고 해결사 역으로 분한 이기영 님, 주인공 이병헌 님과 라이벌 기믹의 김뢰하 님,
고독한 킬러 역의 문정혁(신화 에릭) 님 까지도... 진한 남자의 향기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연기력으로 한 칼씩 지니고 나오는 전쟁터에서 신민아 님의 연기력은 아쉬운 부분이 조금은 남습니다. 그래도 신민아 님의 이미지와 비주얼 만으로도 주인공의 흔들림에 대한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eyword3. 김지운 감독의 연출력과 영상미
 
달콤한 인생은 여기가 한국이 맞나 싶은 이국적인 영상미를 보여줍니다.
주인공 선우의 공간 스카이라운지세련되고 도시적인 느낌을 주는 동시에 오히려 비현실적인 느낌을, 선우가 무기를 구하러 찾아간 무기 밀매상의 아지트홍콩같은 느낌을 제게 주었어요. 배우 오달수 분이 조연과 단역의 애매한 지점에서 러시아 무기상과 같이 나오는데 그런 배경이 오히려 이국적인 느낌을 줌으로써, 국내에서 총질을 하는 느와르 물임에도 불구하고 이질감이 들지가 않았습니다. 보통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총질을 하는 영화를 찍었다고 하면 오히려 몰입이 안되었을 것 같거든요.
 또 플롯이 선명해서 좋은 점도 이 작품 연출의 특장점입니다.

선우(이병헌)

주인공 

강사장(김영철)

보스이자 넘어서야 할 대상 

희수(신민아)

팜므파탈이자 흔들림의 단초 

백사장(황정민)

야비한 악당 

문석(김뢰하)

한 수 아래의 라이벌 

등등 구조가 단순합니다. 

비록 마지막에 등장하는 에릭의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을 만한 설명이 부족하긴 하지만, 이러한 선명한 선과 악의 구도는 주인공 선우의 행적을 따라가면서 곤경에 처하다가도 복수의 여정에 함께 올라탈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장치입니다.
 
결론
 
달콤한 인생은 박스오피스 스코어로만 평가하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컨텐츠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병헌의 흔들리는 연기, 복수심에 불타는 연기, 그리고 모든 것을 다 잃은 순간의 느낌 등 연기 대잔치를 즐기고 싶은 분, 모욕감을 줬어 오리지널로 느끼고 싶은 분, 황정민 배우님의 살떨리는 연기를 맛보고 싶은 분은 모두 Come
 
무조건 추천 각인 영화입니다. 제점수는요?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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